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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없인 못 살아

애플 2세대 에어팟

2019/11/04

“시상식을 해보면 어떨까요? 디에디트 에디터H 시상식이요. 지금까지 리뷰했던 제품 중에 이건 정말 최고다! 최고 중에 최고다! 하는 제품이 있다면, 어떤 거예요?” 하경화 에디터는 1초도 고민하지 않고 ‘2세대 에어팟’를 꼽았다. 에어팟으로 얻은 두 손의 자유는 상상 그 이상이었고, 그녀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족쇄가 되었다.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에어팟이 처음 나왔을 땐 그냥 애플이 만들어서 샀어요. 더 솔직하게 말해서 제가 리뷰어가 아니라, 그냥 앱등이였으면 아예 안 샀을지도 모릅니다. 괴상하게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비싸다고도 생각했구요. 원래 아이폰에 번들로 들어 있는 유선 이어폰인 이어팟과 별로 다를 것도 없는데 20만 원이 넘다니. 그리고 8개월이 지났습니다. 가방 바닥을 손으로 휘젓는 게 버릇이 됐어요. 에어팟을 찾으려구요. 행여나 집에 두고 왔다는 걸 깨닫는 날에는 탄식부터 새어나왔습니다. 그래요. 에어팟 없이는 살 수 없는 몸이 된 거죠.”

-2019년 4월 10일

디에디트의 애플 2세대 에어팟 리뷰 전문 보러가기



Q 하경화 에디터는 테크 제품 리뷰를 많이 하는데, 기계를 잘 다루는 편은 아니라면서요?

에디터H 저는 아마 리뷰를 하지 않았다면, 기계치가 됐을지도 몰라요.(웃음) 기능이 많은 것보다 조작하기 쉬운 기계가 좋아요. 아무리 기능 좋은 거라도 잘 쓸 수 없다면 어떤 소용 가치가 있겠어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우리 일상을 편하고 빠르게 바꿔줄 수 있죠. 그런 측면에서 리뷰한 제품 중 최고를 꼽는다면 단연 에어팟이에요. 저는 에어팟이 없던 시절은 생각도 하기 싫어요. 에어팟은 제게 필수품이에요. 두 손이 완벽하게 자유로워질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꽤 많아요. 전화를 받으면서 가방 속에서 립스틱을 찾을 수 있고, 심지어 화장도 할 수 있어요. 운동하면서 시리에게 음악의 볼륨을 키워달라고 얘기할 수도 있고요. 핸드폰을 꺼내서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어요. 전화하면서 세수도 할 수 있을걸요? 콩나물처럼 생긴 이어폰 하나로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고, 운동도 더 즐겁게 할 수 있어요. 저는 에어팟을 잃어버리면 바로 다시 사요. 없으면 살 수가 없거든요.


에디터 김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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