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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a 디에디트 케이스

케이스티파이 휴대폰 케이스

2019/11/06

지금으로부터 2년 전, 디에디트의 하경화 에디터는 ‘H의 취향'이라는 칼럼을 통해 미국의 모바일 기어 케이스 전문 브랜드인 케이스티파이(Castify)의 아이폰 케이스를 소개했다. 그 당시는 케이스티파이와 디에디트 사이에 모종의 연관성을 찾기 힘들었다. 힘든 게 당연했다. 관련이 없었으니까.



이들이 의미 있게 연결된 건 다름 아닌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다. 올해 2월 디에디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180만 조회를 기록한 아이폰 꿀팁 영상에서 이 케이스가 잠깐 노출되었는데, 댓글에는 아이폰에 대한 질문만큼이나 케이스의 구매 좌표에 대한 질문이 대거 올라왔고 이후 ‘디에디트 케이스'라는 연관검색어가 네이버에 등장했을 정도였다. 케이스티파이는 구독자의 요청에 의해 다시 빛을 본 ‘역주행' 주제인 셈이다.



“솔직히 난 벌써 아이폰에 다른 케이스를 씌웠다. 하지만 에디터H는 생각보다 꽤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다. 낯선 사람과 미팅을 할 때마다 어린아이처럼 자신의 스마트폰 케이스에 숨겨진 문구를 자랑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게 이 케이스의 매력이다. 사람들의 시선을 잠시라도 사로잡고, 대화의 흥미로운 시작점이 되어준다.”


“얄팍한 광고에 낚여서 산 케이스란 걸 인정하다. 하지만 이런 작은 반짝임이 겹치고 쌓여 우리 인생을 더 재밌게 만들어 준다고 믿는다. 난 사는 재미가 없을 땐 아이폰 케이스를 사는 여자니까.”

-2019년 4월 11일


디에디트의 케이스티파이 휴대폰 케이스 리뷰 전문 보러가기



Q ‘난 슬플 땐 케이스를 사'라는 제목이 인상적이었어요. 소확행 소비에 대한 ‘소비요정' 이혜민 에디터의 예찬을 듣고 싶어요.

에디터M 30여 년을 살면서 느낀 건데, 제일 비싼 건 시간이더라고요. 어렸을 땐 뭘 하나 사려면 조금이라도 괜찮고 싼 거 사려고 ‘시간을 들여서’ 노력했어요. 지마켓에서 비교 검색하고 몇 페이지에 걸쳐 상세페이지 하나하나 다 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웬만하면 추천 뜨는 제품 안에서 고르거든요. 찾아보는 시간이 너무 아까우니까요. 그래서 더욱 소비를 위한 큐레이션이 중요해지고 있어요. ‘소확행'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월급을 받아서 돈은 좀 있고, 뭘 좀 사고 싶은데, 뭘 사야 할지 모르겠다, 그럴 때 누군가 ‘이거 꽤 예쁜데 남들이 잘 모르는 거야'라고 알려주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케이스티파이 케이스처럼 일상생활에서 가장 오랜 시간을 손에 쥐고 다니는 휴대폰에 남들이 잘 모르는 예쁜 옷을 사서 입히고 그걸로 기분전환을 하는 것. 그거야말로 소소한 소비로 얻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행복이 아닐까요?


에디터 최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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