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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의 품격

와사라 일회용 그릇

2019/10/31

아이폰에서 칫솔까지, 디에디트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리뷰 대상을 선정하지만, 일본 친환경 그릇 브랜드 와사라(WASARA)의 일회용 그릇은 디에디트 내부에서도 ‘뭘 그런 것까지 다……’라는 반응이 있었던 제품이라고 한다. 리뷰에 소개되었듯이 가벼운 핀잔을 들으면서도 와사라를 소개하고자 했던 이혜민 에디터의 의도는 다음과 같은 문장에 잘 드러난다.



“네모난 긴 사각 접시에 3분 만에 완성된 편의점 만두를 올렸다. 하찮은 것도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 감성이 있다. 난 고작 인스턴트 맥앤치즈와 전자레인지표 만두를 담아냈지만, 편의점에서 산 싸구려 음식도 여기에 담으면 정찬처럼 보일 수 있다...(중략) 누군가 그랬다. 가장 자주 쓰는 것을 가장 좋은 것으로 사야 한다고. 그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매일매일 바쁘다는 핑계로 햇반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우리의 일상이 이 그릇으로 조금 더 우아해질 수 있다면 난 그걸로 만족한다.”

-2018년 2월 28일

디에디트의 와사라 일회용 그릇 리뷰 전문 보러가기



Q 디에디트를 통해 와사라를 알게 되었는데, 참 신기했어요. 그런데 솔직히 살 것 같지는 않아요.

에디터M 디에디트가 추구하는 방향 중 하나는 ‘대리만족'이에요. 소비생활에 있어 ‘안다’는 건 매우 중요하니까요. 이런 브랜드가 있고, 이렇게 쓰는 사람들이 있고, 써보고 나서 이런 생각을 하는구나 하는 것. 와사라 용기는 대중적으로 노출된 대기업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에 ‘아는 것'이 우선인 제품이었어요. 세상 어딘가에 장인정신을 가지고 끊임없이 좋은 물건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안이 되는 시대잖아요. 그걸 일인칭의 경험담, 생각할 여지를 주는 글과 좋은 사진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어요.


에디터 최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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